배당수익률이란? 계산법과 보는 법

배당수익률은 ‘배당금이 얼마인가’보다 ‘현재 주가에 비해 배당을 얼마나 받는가’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.

배당주를 볼 때 DPS만 확인하면 한 주당 배당금은 알 수 있지만 투자금 대비 배당 수준은 알기 어렵습니다. 이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가 배당수익률입니다.

주당배당금과 주가로 배당수익률을 계산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의 원인을 확인하는 개념 이미지

배당수익률이란?

배당수익률 = DPS ÷ 주가 × 100

현재 주가가 40,000원이고 연간 DPS가 2,0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5%입니다. 다만 배당수익률은 예금금리처럼 확정된 수익률이 아닙니다. 주가도 움직이고 앞으로의 배당금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같은 DPS라도 배당수익률은 달라진다

구분 A기업 B기업
주가 40,000원 80,000원
DPS 2,000원 2,000원
배당수익률 5% 2.5%

주당 받는 배당금은 같지만 A기업은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.

배당수익률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걸까?

배당수익률 공식의 분모는 주가입니다. 따라서 DPS가 그대로여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.

DPS가 2,000원인 기업의 주가가 50,000원일 때 배당수익률은 4%지만 주가가 25,000원까지 떨어지면 8%가 됩니다. 배당금은 늘지 않았는데 수익률만 두 배가 된 것입니다.

주가 하락의 원인이 실적 악화나 향후 배당 감소 우려라면 현재 보이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현재 배당수익률과 예상 배당수익률은 다를 수 있다

금융정보 서비스마다 최근 확정 DPS, 예상 DPS, 최근 12개월 지급액 등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. 같은 기업의 배당수익률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이유입니다.

배당수익률은 매수가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

화면에 표시되는 배당수익률은 보통 현재 주가 기준입니다. 내가 실제로 매수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개인의 배당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배당수익률을 볼 때 함께 확인할 것

  • DPS가 최근 몇 년 동안 유지되거나 증가했는가?
  • 기업의 이익과 현금흐름이 배당을 감당할 수 있는가?
  • 배당성향이 갑자기 높아지지 않았는가?
  •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급락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?
  • 일회성 특별배당이 포함된 것은 아닌가?

실제로 배당을 받으려면 수익률뿐 아니라 배당 일정도 확인해야 합니다. 배당기준일·배당락일·배당지급일 차이에서 각 날짜의 역할을 정리했습니다.

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의 차이

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, 배당성향은 기업 이익 대비 배당금을 봅니다.

관련 글: DPS란? 주당배당금 뜻과 계산법 · 배당성향이란? 높으면 무조건 좋을까?

관련 글: EPS란? 주당순이익 뜻과 계산법

한 줄 정리: 배당수익률이 높아졌다면 배당금이 늘었는지, 아니면 주가가 떨어졌는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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